최나연은 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콸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1·624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과 함께 유소연,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지은희(28·한화)도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나연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11년에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3년만의 우승 도전이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태극낭자들은 세계랭킹 1위인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한 타 뒤진다. 루이스는 6언더파 65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양희영(25·KB금융그룹), 제니 신(22·한화), 이미향(21·볼빅)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1라운드 톱10에 무려 7명의 한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디아 고(17·뉴질랜드)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2연승에 도전하는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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