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지난 8일 미야자키 시내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목 통증을 호소, 한 타석만에 교체됐다.
이대호는 곧바로 숙소로 복귀해 휴식을 취했다.
2011년 이후 3년만에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해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 선착한 소프트뱅크는 이날부터 교육리그에 1군 선수들을 참가시키며 경기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번타자 이대호가 목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수석 트레이너는 "피로 때문에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병원에 갈 계획이 없다"며 가벼운 부상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4번타자로서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준 이대호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면 소프트뱅크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가벼운 부상이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통증 호소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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