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호주오픈 상금 10% 인상
[테니스]호주오픈 상금 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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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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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상금이 10% 인상된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내년 총 상금을 3630만 호주달러(약 342억5000만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대회 총 상금 3300만 호주달러보다 10% 인상된 금액이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300만 호주달러(약 28억3000만원)을 우승 상금으로 챙긴다.

이날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새롭게 단장한 호주 멜버른의 마거렛 코트 아레나를 공개했다.

경기장 코트 가운데 3군데에는 개폐식 지붕이 설치됐다. 조직위 설명에 따르면 개폐식 지붕이 설치된 코트는 호주오픈이 가장 많다.

조직위는 코트를 새롭게 단장한 것이 아시아 관중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의 리차드 헤셀그레이브 마케팅 이사는 "최근 몇 년 동안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가져가 공개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호주오픈과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대한 인지도를 쌓으려고 노력했다"며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 테니스 팬을 늘릴 수 있는 후원사를 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약 2000만명이 올해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을 중계로 지켜봤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다. 중국의 리나가 이 경기에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니시코리 게이가 올해 US오픈 결승에 진출하면서 일본 내에서도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관중의 17%가 아시아 지역에서 온 관중이었다"며 아시아 시장 개척에 힘쓸 뜻을 드러냈다.

한편 내년 호주오픈은 1월19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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