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女스키점프 1인자 日 다카나시, 평창서 적응훈련
[스키]女스키점프 1인자 日 다카나시, 평창서 적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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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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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키점프의 세계적인 강자 다카나시 사라(18·일본)가 일찌감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스키협회는 다카나시가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을 찾아 9일부터 15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홋카이도 가미카와 출신인 다카나시는 10대에 불과하지만 여자 스키점프의 최강자로 꼽힌다. 2011년 오슬로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다카나시는 월드컵대회에서 24차례나 정상에 선 선수다.

다카나시는 2012~2013시즌 월드컵대회에서 최연소 종합우승을 일궈냈고, 2013~2014시즌에도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다카나시는 여자 스키점프가 처음 정식종목이 된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다카나시는 소치올림픽에서는 4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의 가족은 '스키점프 가족'이다. 아버지 다카나시 히로나리는 스키점프 선수 출신이고 오빠 다카나시 간타도 현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다카나시는 이번 훈련에 아버지, 오빠와 함께 한다. 개인 트레이너와 전속 사진가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다카나시는 경기장을 살펴보고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며 훈련을 한다.

스키협회는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K-98 노멀힐 점프대에서 여자 선수가 뛰는 것은 다카나시가 경기장 완공 이후 처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키협회는 "세계적인 각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방한 및 훈련을 통해 스키점프 종목에 대한 관심 극대화를 꾀해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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