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레슬링의 신' 심권호, 강동구 눈치우기 홍보대사 위촉
[스포츠일반]'레슬링의 신' 심권호, 강동구 눈치우기 홍보대사 위촉
  • 온라인뉴스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10.08 11: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슬링의 신'으로 불리는 전 국가대표 심권호(42) 씨가 눈치우기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8일 '우리 동네 눈치우기' 정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심씨는 1996년 애틀란타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그레코로만형 54kg) 우승으로 레슬링 사상 첫 2연패 및 2체급 석권의 위업도 달성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제패한 그랜드슬램도 이뤘다. 160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기술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심씨는 한국체육대학 재학시절 처음 강동구와 인연이 닿은 것을 계기로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제설대책 홍보 동영상 제작,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작업 참여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심씨는 "뉴스를 통해 지난 겨울 동해안 지역에 내린 폭설과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등을 접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두 체급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인 최초로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제설정책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