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뉴캐슬과 무승부
[축구]'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뉴캐슬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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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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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기성용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존조 셸비와 함께 허리 라인을 책임지며 팀의 공·수를 조율했다.

공간이 생길 때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기성용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맞았다. 전반 36분 후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점 1점을 더한 스완지시티(3승2무2패·승점 11)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10)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치며 다소 주춤하고 있다.

뉴캐슬(4무3패·승점 4)은 또다시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순위는 18위다.

출발은 스완지시티가 좋았다. 전반 17분 질피 시구르드손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윌프레드 보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뉴캐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파피스 시세가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후반전에도 치고받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질피 시구르드손이 내준 전진 패스를 웨인 라우틀리지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패배 위기에 놓인 뉴캐슬을 시세가 구했다.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시세가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며 두 번째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청용(26)의 소속팀인 볼턴 원더러스는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챔피언십(2부 리그) 11라운드에서 10명이 뛴 AFC본머스에 1-2로 패했다.

이청용은 선발로 나서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턴은 이날 오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더기 프리드먼 감독을 경질했다. '충격 요법'을 가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전반 36분 본모스의 공격수 얀 커모간트가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볼턴은 승리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오히려 전반 46분 엘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후반 7분 제이 스피어링의 득점으로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볼턴은 후반 23분 윌슨에게 또 다시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4연패를 당한 볼턴(1승2무8패·승점 5)은 리그 최하위인 24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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