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한국, 쿠바에 져 3연패
[농구]한국, 쿠바에 져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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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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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를 3전 전패로 마쳤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쿠바와의 2014 FIBA 세계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57-73으로 대패했다.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이 겹치자 여자대표팀을 이원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예멤버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고,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은 유망주 위주로 꾸렸다.

2진을 내보낸 한국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벨라루스, 호주에 잇따라 패배했고, 이날도 져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고교 유망주 센터 박지수가 16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외곽에서 힘을 더해주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3점슛 14개를 시도해 3개 밖에 넣지 못했다. 홍아란(12득점)과 이승아(10득점)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8점을 내리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한 한국은 김연주, 이승아의 연속 3점포로 점수차를 좁힌 뒤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28-34로 전반을 마치며 다소 대등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3쿼터 초반 잇따라 2점슛을 허용하면서 쿠바에 10점차(30-40) 리드를 내준 한국은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채 끌려다니더니 한 때 35-50으로 뒤처졌다.

한국은 4쿼터 들어서도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해 그대로 패배했다.

함께 아시아 대표로 나선 중국은 1승2패를 기록, D조 3위에 올라 12강에 진출했다. A조에 속한 일본은 3전 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였다. 각 조 1위팀은 8강에 직행하며 2, 3위는 12강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12강 토너먼트의 승자가 8강에 오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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