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은 30일 인천 서구 연희동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6차 시기에서 7m90을 뛰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덕현은 2연속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주종목인 세단뛰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덕현은 10월2일 세단뛰기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5차 시기까지는 메달이 멀어지는 듯 했다.
1차시기에 7m49를 뛰는데 그친 김덕현은 2차시기에 7m73을 뛰었고, 3차시기에서는 무효를 기록했다. 4차시기에 또 다시 7m73을 날아오른 김덕현은 5차시기에서는 또 다시 무효에 그쳤다.
김덕현은 5차 시기까지 4위로 처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6차 시기에서 7m90을 뛰어 2위로 치고 올라갔고, 김덕현보다 기록이 좋았던 선수들이 6차 시기를 실패하면서 은메달을 확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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