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제주전기차애코랠리대회가 국내서 판매되는 5종류의 전기자동차가 포함된 30개 팀 6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7일 개막했다.
이들 선수는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제주도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220km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질주하게 된다.
이번 랠리는 순수 100% 전기자동차가 참여하는 국내 첫 대회로 참가팀은 로드 북에 의해 설정된 체크포인트를 해당시간 내 통과해야 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후 충전횟수와 배터리 잔량을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에코랠리는 기본적으로 안전운전과 경제운전에 의해서 순위가 결정되는 모터스포츠의 한 종류로서 친환경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전기자동차 관련 연관 산업 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가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전기자동차를 관용자동차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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