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 산업부 실장, ASEAN+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정양호 산업부 실장, ASEAN+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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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E·ESS 결합모델 타당성조사 무상 제공 사업 제안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3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ASEAN+3(한국·일본·중국)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ASEAN 국가에서 희망할 경우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결합모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제안하는 등 에너지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ASEAN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오는 12월 부산에서 ASEAN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 ASEAN 국가에게 새로운 협력방향을 제안할 방침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ASEAN 국가의 에너지인프라와 지리·환경적 특성을 감안할 때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할 경우 기존 디젤발전기를 충분히 대체해나갈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 실장은 이 같은 우리 정부의 판단을 감안해 ASEAN 국가가 희망할 경우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 결합모델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ASEAN+3 에너지장관회의는 급변하는 에너지정세에 따른 에너지안보확보방안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 에너지효율증진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ASEAN 국가들과의 에너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ASEAN+3 하부포럼 중 하나인 에너지효율포럼의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사업과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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