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사후관리 책임지는 LED조명 시범사업 추진
5년간 사후관리 책임지는 LED조명 시범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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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공동주택 LED금융모델 시범사업 본격화

5년간 사후관리를 책임지는 민간자금을 활용한 공동주택 LED금융모델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신산업 창출방안 중 하나인 ‘공동주택 LED금융모델’ 시범사업을 위해 삼성카드·아지스엔터프라이즈 등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설치투자비용 조달을 위한 기존 대출방식에서 벗어나 카드결제방식을 도입해 보다 손쉽게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아파트관리회사가 절감액을 보증하고 사후관리 등을 책임지게 하는 것.

특히 사후관리는 1차적으로 LED조명 설치 업체에서 수행되고 해당업체에 문제가 생겨 수행할 수 없을 경우 아파트관리회사가 책임지도록 하는 2중 체계로 운영되며, 5년 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완벽한 사후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LED조명 보험 상품이 개발돼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시범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10곳을 우선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아파트는 정부융자자금과 동일한 수준의 파격적인 이자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은 아파트관리비고지서에 에너지절감액을 표기해 모든 입주민이 LED조명교체로 에너지가 얼마나 절감됐는지를 쉽게 확인하고 효과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아파트 주민이 장기간 신뢰할 수 있는 LED조명 보급 우수 성공사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정부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LED조명 설치비용 조달부터 사후관리까지 투명한 절차와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대표적인 민간 LED조명 우수 사례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유소·편의점·의류상가·오피스 지하주차장 등 조명을 장기간 사용하는 다른 사업장으로도 이 사업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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