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브라질과 자원외교 기반 구축
韓, 브라질과 자원외교 기반 구축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11.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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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보험공사와 브라질 석유메이저 Petrobras社와 MOU 체결

우리나라 수출보험공사가 브라질 석유메이저 Petrobras社와의 상호협력 MOU 체결을 통해 브라질과의 자원외교에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브라질 상파울루 르네상스 호텔에서 플랜트·건설업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브라질 플랜트산업 협력 포럼’ 행사 일환으로 17일 브라질 내 석유메이저 회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중동과 아시아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신속한 공기 등으로 플랜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양국이 플랜트산업 협력을 통해 브라질의 산업기반확충과 산업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국은 브라질을 성장 파트너로 삼아 산업화과정에서 습득한 값진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럼에 이어 수출보험공사와 브라질 국영 석유메이저회사인 패트로브라스(Petrobras)간 선박과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공급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브라질시장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과의 플랜트산업 협력 포럼으로 자원·플랜트 산업의 브라질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며 “브라질의 경우 자원이 풍부하지만 미개발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자원개발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우리기업의 시장개척 등 신흥부국으로의 해외플랜트 신규진출 확대를 위해 중동과 인도에 운영 중인 해외수주지원센터를 오는 2009년 중남미(상파울루)와 CIS(모스크바) 등에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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