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16달러 상승한 92.83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0.04달러 상승한 98.08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96달러 하락한 95.8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고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UN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가 없이 이뤄진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에너지기업의 유럽자본시장 접근통제 등을 담은 추가 경제 제재를 12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러시아 금융·에너지·국방부문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고 강도 높은 제재를 12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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