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진출한다”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진출한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11.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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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공장 기공식 가져
일부 대기업에서 독점하고 있는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 LS산전이 출사표를 던졌다.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초고압 변압기와 스테인리스 스틸 대형 후육관을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지난 17일 화전산업단지 내 공장부지에서 허태열 국회의원과 구자홍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산전 부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 등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하게 될 이 공장은 10만8000㎡(약 3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건설되며 총 투자비는 1630억원 규모로 오는 200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LS산전은 연간 4만5000톤에 달하는 LNG선박과 LNG기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파이프인 후육관을 생산할 수 있고 1만5000MVA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날 구자홍 회장은 “LS그룹은 부산에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부산공장이 준공되면 아시아권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전용 후육관 설비를 보유할 수 있될 뿐만 아니라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전력설비의 Full Line-Up 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공장이 들어서는 화전산업단지는 245만㎡(약 74만평) 규모로 지난 2004년 문을 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투자 구역이다. 특히 조세감면과 용지 매입비 지원, 고용 보조금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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