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유가 연일 하락세 이어 가
10일 국제유가 연일 하락세 이어 가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9.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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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 증가와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08달러 하락한 91.67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1.12달러 하락한 98.0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또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보다 0.79달러 하락한 96.7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생산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발표된 OPEC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 12개 국가의 8월 원유생산량은 전월보다 23만1000배럴 증가한 3035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증가도 이날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238만 배럴 증가한 2억12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보다 409만 배럴 증가한 1억27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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