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운 지난 1일 오후 울주군 서생면사무소와 기장군 장안읍사무소에서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재민 돕기 긴급 구호물품 전달식’을 갖고 라면, 생수, 휴대용버너, 세면도구, 세제 등 생활필수품 10종, 1만2400박스를 지원했다.
지역 이장단협의회는 “이번 폭우로 지역의 수많은 가구가 침수돼 피해복구는 물론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리원전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복구작업을 도와주고 긴급구호물품까지 보내줘 큰 힘을 얻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중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원전은 수해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인력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께서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전은 발전소 주변 침수피해지역과 자매마을에 지난달 26일부터 고리봉사대 등 직원들과 굴삭기, 소방차, 덤프트럭 등 장비를 급파해 긴급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또 침수가옥의 벽지도배와 장판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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