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조력발전, 최종 답안지 환경부 제출
가로림조력발전, 최종 답안지 환경부 제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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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서 100쪽 보완한 뒤 환경부에 전달

우리나라 조력발전 초석이 될 가로림조력발전사업 추진여부가 오는 11월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 대한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시한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가로림조력발전(주)이 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에 제출했으나 지난 2012년 4월 이를 반려했다. 또 지난 1월 다시 제출했으나 5월 100쪽에 달하는 보완지시를 요구했다. 이에 전문기관을 통해 환경부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보완서를 작성한데 이어 11일 이를 환경부에 전달했다.

이로써 가로림조력발전사업의 주사위가 던져진 셈이다. 오는 11월 17일로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시한이 곧 다가오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가로림조력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허가해주지 않을 경우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시한이 초과되면서 물리적인 시간상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되며,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가로림조력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보완서를 준비한 만큼 국가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의 본격 추진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평가를 신속하게 내려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가로림조력발전사업은 제1·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제3차부터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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