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플라즈마발전소 태백서 첫 삽
세계 최초의 플라즈마발전소 태백서 첫 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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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고체·액체·기체가 아닌 일명 제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Plasma)를 이용한 발전설비가 강원도 태백에 들어선다.

(주)그린사이언스(대표이사 이봉주)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철암선탄장 내 태백플라즈마발전소를 건설키로 한데 이어 지난 14일 현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연식 태백시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그린사이언스는 이곳에 원천기술인 스팀플라즈마 석탄가스화 발전기술을 적용한 10MW 규모의 플라즈마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1단계로 408억 원을 투입해 3MW급 목질계 플라즈마발전소를 건설한 뒤 내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전연료는 저열량탄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 발전소는 활용에 따라 전력수급난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도서지역 등에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 등 분산전원 등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이봉주 그린사이언스 대표는 “플라즈마발전소는 친환경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그린사이언스는 플라즈마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전문기업으로 2011년 설립됐으며, 플라즈마를 이용한 저급탄과 바이오매스 스팀플라즈마가스화기를 개발하고 있다. 또 플라즈마 방전 수처리장치, 플라즈마 어플리케이션 등 플라즈마 이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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