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구지역 신재생에너지사업개발 초석 마련
한전, 대구지역 신재생에너지사업개발 초석 마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06 16: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와 양해각서 체결…에너지자족도시 조성 등 추진
한전이 대구시의 도움을 얻어 이 지역에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사업성 검증과정을 거쳐 개발되는 분산전원 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대구시와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산을 위한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의 구체적인 수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데 합의하고 6일 대구시청(대구 중구 소재)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한전은 대구테크노폴리스지역 분산전원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사업과 강변부지·공공부지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 대구시 관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사업성 검증과정을 거쳐 사업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한전이 대구시 관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구시는 관련 인·허가와 주민홍보, 행정서비스 지원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양해각서를 계기로 한전과 대구시의 공통역량을 잘 엮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대구시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공적인 개발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에너지 자족도시와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비전인 청정에너지 20% 보급과 에너지소비 15% 절감 달성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3조5000억 원 규모를 투입하는 로드맵을 구축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