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에너지사용기업 진단 품질 강화”
“소규모 에너지사용기업 진단 품질 강화”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1.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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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업계 간담회서 내년 ENS 진단 서비스 확대키로

에너지사용량 2000TOE 미만의 소규모사업자에 대한 에너지진단 기술서비스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10일 올해 ENS 진단사업 수행 및 운영과정을 평가하고 2009년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단 5층 대회의실에서 이태용 이사장이 임석한 가운데 ENS사업 참여기관 및 자문위원 11명과 함께 진단 평가 및 발전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ENS(Electric Power Consumer and Small Business) 진단이란 에너지사용량 2000TOE 미만의 비에너지다소비사업자인 공공기관 등 소규모전력사용자 및 중소규모 에너지사용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진단 기술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손학식 온실가스감축진단실장은 ‘ENS 진단사업 성과 요약 및 차년도 사업계획’을 주제로 에너지효율향상 기술지원사업의 다변화 방향에 대해 기조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진단전문기관협의회 회장인 최익환 삼환이엔테크 대표는 진단기관의 기술인력 활용도와 진단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기간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자문위원인 김용하 인천대학교 교수는 “단기간에 수행되는 진단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진단 신청 업체에 대한 사전 자료조사 강화와 이를 진단기관에 시스템적으로 제공하는 방안, 진단결과 우수사업장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나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라며 “에너지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을 개발․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올해 ENS사업결과 총 400건의 진단을 통해 1577건의 개선방안을 도출해 연간 1만5000TOE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투자비 162억원 대비 절감금액은 83억원, 투자비 회수기간은 2년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에관공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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