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오션 100대 과제’, 녹색성장 이끈다
‘그린오션 100대 과제’, 녹색성장 이끈다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11.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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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저하·지구온난화·석유자원 고갈 등 위협요인 제거

이명박 정부가 국가정책으로 내놓은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이행할 최종 세부추진 과제가 제시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그린오션 100대 과제 중간 보고대회’가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최종 그린오션 100대 과제가 발표됐다.

이번 보고회는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과 김영학 산업경제실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린오션 기획단이 선정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3대 위협요인인 ▲국민의 삶의 질 저하 ▲지구온난화 ▲석유자원 고갈 및 유가 불안정을 해결하고자 발표한 100대 과제는 9대 해결분야에 각각 포함된다.

이날 김영학 산업경제실장은 “21세기는 환경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이며 기업과 정부 모두 환경을 새로운 성장동력화하는 그린오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발굴된 100대 과제가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널리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그는 “로드맵 수립단계에서 기존계획과의 정합성 등을 정밀 검토해 지원이 꼭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핵심 기술개발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부터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등 신환경이슈를 해결하고 신환경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유망분야 발굴을 추진해 왔다.

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1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그린오션 기획단을 구성해 과제를 발굴하고 해외사례 분석과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100대 과제안을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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