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염전! 친환경발전단지로 완벽하게 이미지 전환
폐염전! 친환경발전단지로 완벽하게 이미지 전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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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14.5MW 규모 신안태양광발전단지 종합준공식 가져
그 동안 버려진 염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됐다. 발전설비용량만도 14.5MW에 달하는 등 앞으로 5300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이 이곳에서 앞으로 20년간 생산된다.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는 전남 신안군 팔금면에 위치한 버려진 염전에 신안태양광발전조성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키로 한데 2012년 초 2MW 규모의 1단계사업과 2013년 7월 5MW 규모의 2단계사업 등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 7.5MW 규모의 마지막 3단계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일 현지에서 ‘신안태양광발전단지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3단계사업은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며, 1·2단계사업 수행의 노하우를 살려 당초 계획 대비 1개월이란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종합 준공된 신안태양광발전단지는 앞으로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연간 53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또 소나무 2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간 9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포스코에너지는 전남 신안군 내 버려졌던 염전부지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 탓에 큰 민원 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염전의 장점인 많은 일사량으로 신안태양광발전단지의 이용률은 태양광발전 평균 15%보다 높은 16.2%까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SRF발전·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행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전남 신안군 주민들의 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복지시설과 축구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목욕탕과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춘 복지센터와 축구장은 이달 중 준공되며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과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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