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내버스, CNG로 전량 교체
청주시 시내버스, CNG로 전량 교체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8.11.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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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억원 투입… 2010년까지 완료

청주시가 모든 시내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한다.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시내에서 운행중인 버스 375대를 CNG(천연가스)사용 버스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2002년부터 교체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223대의 경유시내버스를 교체 했으며 올해 교체되는 40대를 포함해 연말까지 CNG버스의 보급률을 70.5%, 내년에는 9억2500만원을 들여 50대를 교체해 84%까지 높일 계획이다.

올해 들어 경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운수업계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연료비 가격이 낮은 CNG버스로의 교체를 희망하는 업체가 늘고 있어 교체사업이 탄력을 받았다는게 시측의 분석이다.

또한 경유버스는 운행 비율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높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CNG버스는 매연발생이 전혀 없고 질소산화물 등 기타 오염물질도 70%이상 적게 배출된다는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CNG 버스 교체 사업으로 도심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오존물질을 15%이상 저감 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천연가스충전소가 현재 2개소 4기가 운영중에 있으며, 이달까지 충전소 1개소 2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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