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플랜트 운영·제작사 맞춤형 인재개발 손 잡아
발전플랜트 운영·제작사 맞춤형 인재개발 손 잡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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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두산중공업, 상호 맞춤형 기술교육 협약 체결
발전운영회사인 남부발전과 발전플랜트회사인 두산중공업이 손을 맞잡고 자사에서 보유한 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재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남부발전(주)과 두산중공업은 발전플랜트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력을 양성키로 뜻을 모은 가운데 30일 남부발전 본사(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상호 맞춤형 기술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사는 보일러·터빈 설계교육과 용접·비파괴 교육 등 기술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신입·기성사원 등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제작·운영 현장견학을 상설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남부발전은 발전설비 시운전과정 등 발전설비 운영·관리에 대한 교육, 두산중공업은 보일러·터빈 등 6개 설계기술교육과 발전설비 제작현장학습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남부발전의 우수한 발전설비 운영능력과 두산중공업의 발전설비 제작·시공경험의 상호교류는 물론 양사 직원의 실무기술능력 향상이 기대되는 등 발전설비 제작사와 운영사가 상호 윈-윈 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이 협약은 두 회사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첨단기술력의 상호융합으로 대한민국 발전 산업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은 “발전설비의 설계·제작·운영에 대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상호협업을 통해 교류함으로서 미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남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존 사원들의 전문가과정은 물론 신입사원교육까지 인재양성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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