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료전지사업영역 확대에 성공
두산, 연료전지사업영역 확대에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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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얼셀파워 합병 이어 美 클리어엣지파워 인수
두산이 연료전지사업영역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주)두산은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업체인 퓨얼셀파워를 합병키로 한데 이어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클리어엣지파워(ClearEdge Power)의 자산과 영업부채를 3240만 달러에 인수해 ‘두산퓨얼셀아메리카(Doosan Fuel Cell America)’를 출범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푸얼셀파워 합병 추진과 클리어엣지파워 인수를 통해 건물용과 규제대응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퓨얼셀파워와의 합병이 완료되면 주택용을 포함한 원전기술 풀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인수합병하는 두 회사의 기술력에 두산의 비즈니스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연료전지사업을 앞으로 두산의 주력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두산퓨얼셀아메리카는 정부정책 등에 힘입어 규제용 연료전지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고, 푸얼셀파워는 미국 주택용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동안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잉여현금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꾸준히 물색해왔으며, 앞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 첨단산업인 연료전지사업 진출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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