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핵심부품 국산화 시도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핵심부품 국산화 시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2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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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산·학·연 공동 석탄가스화기 금속필터 국산화 추진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 국내 최초로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을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고등기술연구원·(주)태린·성균관대학교 등과 석탄가스화기 합성가스 정제용 내부식성 금속필터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추진회의를 18일 가졌다.

이 금속필터는 석탄가스화기(Gasifier)에서 생산된 합성가스 중에 포함된 먼지를 제거하는 설비로 현재 세라믹 필터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 중이다. 다만 세라믹 필터는 기계·열적으로 취약한 단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의 국산화 기술개발은 앞으로 3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1단계 Sheet 제작 / 코팅 원천기술 개발, 2단계 코팅 최적화 / 합성가스 적용 성능시험, 3단계 상용급 설비의 신뢰성 확보시험 등으로 진행됬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태안 IGCC의 경우 1000개 이상의 단위필터가 장착되는 소모성부품으로 국산화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한국형 IGCC 기술개발’사업과 함께, IGCC기술 개척자로서 핵심부품과 핵심공정의 국산화와 연계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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