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봉사단 창단 10년…봉사활동으로 의미 살려
중부발전 봉사단 창단 10년…봉사활동으로 의미 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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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행복나눔의 달 정한 뒤 다양한 행복나눔 봉사활동 펼쳐
최평락 사장도 직접 동참…주변지역 축제행사지원 나서기로
이달엔 중부발전 전국사업소 인근지역에서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원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7월 한 달을 ‘사회봉사단 창단기념 행복 나눔의 달’로 정한데 이어 본사 전 처·실을 비롯해 전국사업소에서 참여하는 행복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0개 지회로 구성된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7월 중 ▲결손가정 구호활동 ▲취약계층 행복 나눔 잔치 ▲지역축제 지원 등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에 나섰다. 그는 본사 사회봉사단원 20여명과 함께 지난 15일 청량리역(서울 동대문구 소재) 인근 노숙자 쉼터를 방문해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배식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최 사장은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문화가 자원봉사와 같은 실천행동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전사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 기획조정처 사회봉사단은 안전에 초점을 맞춰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이달 중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적장애인시설 여러 곳을 방문해 본격적인 장마를 대비해 구조물과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적장애인시설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중부발전 전국사업소 인근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잔치도 마련된다. 보령화력 등 5개 사회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지역별로 독거노인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삼계탕 등 여름 보양식을 준비해 허기지기 쉬운 여름철 이들의 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중부발전 인력개발원 사회봉사단은 오는 30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교실을 열고,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사회봉사단은 16일 지역보육원을 방문해 환경정리활동을 펼쳤다.

특히 눈에 띄는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원들의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사업소 주변지역 축제행사를 지원하는 것.

보령화력 사회봉사단원 30여명은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지원요원으로 나서기로 했다.

제주화력 사회봉사단원은 오는 25일과 26일 인근지역에 위치한 삼양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삼양검은모래축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스킨스쿠버 체험교실 운영과 개막공연지원 등 적극적인 행사 참여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봉사활동계획을 받아 6개 가정을 선발해 유급특별봉사활동휴가를 지원해 이들 가족이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한편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4년 7월 16일 창단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10개 지회 110개 봉사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들은 ‘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도서지역 전기·가스설비점검과 러브하우스 건립 등 국내 사회공헌활동 이외에도 해외사업지역인 인도네시아에 3곳의 학교를 건립하고 소수력발전설비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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