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착수보고회 갖고 본격화
올해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착수보고회 갖고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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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앨앤씨·LG생활건강·한진·르노삼성자동차·SK하이닉스 등 참여
올해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화학물질 파트너십 과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부와 함께 16일 르네상스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SK하이닉스 등 5곳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임원과 69곳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녹색경영파트너십사업은 온실가스감축과 에너지비용절감 등을 위해 대기업이 협력업체의 공정에너지 개선과 제품탄소발자국 산정체계 구축, 에너지·온실가스 전문가 양성지원 등을 지원하는 것.

산업부·환경부는 올해 녹색경영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한화앨앤씨·LG생활건강·한진 등 3개 모기업의 협력업체를 선정한데 이어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들은 2년에 걸쳐 산업 환경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기업의 녹색경영기술 비법을 중소기업의 애로해소에 맞춰 지원하게 된다.

특히 산업부·환경부는 내년 시행예정인 ‘화학물질 등록 /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 등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화학물질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화학물질파트너십 과제를 채택한데 이어 르노삼성자동차·SK하이닉스의 협력업체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산업부와 환경부는 화학물질관리 점검표 보급과 화학물질 사용량 저감기준 보급, 전문 인력양성 교육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강성천 산업부 산업정책국장은 “그린파트너십사업은 산업환경분야의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핵심사업인 만큼 산업부와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간 추진된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17개 업종 35개 모기업의 공급망을 활용해 1487곳의 협력기업이 혜택을 받았고, 이를 통해 53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절감과 15만 톤의 온실가스감축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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