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액 중 석유·가스 87% 기록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액 중 석유·가스 87% 기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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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억불 역대 최고치 견인…수주액 상위 5개 프로젝트 랭크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인 182억불보다도 많은 것으로 분석돼
우리 에너지부문 해외플랜트가 올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금액 역대 최고치를 견인했다. 특히 석유·가스부문 해외플랜트의 점유가 눈에 띄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도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금액을 집계한 결과 중동수주시장 정세불안과 해양플랜트 발주물량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33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석유·가스부문 등 에너지부문 플랜트의 견실한 해외수주가 87%를 차지하는 등 올 상반기 수주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수주금액 중 337억 달러 중 석유·가스부문 해외플랜트 수주는 올 상반기 2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발전·담수부문이 51억 달러, 해양부문 27억 달러, 석유화학부문 17억 달러, 산업시설 15억 달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가스부문의 경우 2013년 전체 이 부문의 수주금액인 182억 달러보다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금액 기준 상위 5개 프로젝트에 석유·가스부문이 모두 랭크됐다.

상위 5개 프로젝트는 ▲Puerto La Cruz 정유플랜트 개선 프로젝트(현대건설·베네수엘라, 34억 달러) ▲카르발라 정유공장(GS건설·이라크, 22억 달러) ▲클린 퓨얼 프로젝트(삼성엔지니어링·쿠웨이트, 16억 달러) ▲클린 퓨얼 프로젝트(GS건설·쿠웨이트, 16억 달러) ▲클린 퓨얼 프로젝트(SK건설·쿠웨이트, 16억 달러) 등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부문의 견실한 수주와 전통수주시장인 중동·아프리카지역, 미주지역의 수주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됐다.

한편 신흥플랜트시장인 아프리카지역 수주실적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프리카시장 진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수주한 프로젝트가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중동·아프리카·미주지역은 대형 석유·가스부문과 발전프로젝트 수주호조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수주가 많이 증가했으나 해양플랜트 발주감소와 발전·산업시설 프로젝트 감소로 유럽과 아시아지역 수주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 하반기는 세계 경기회복 기대와 개발도상국 산업 인프라 확충 등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수주감소요인이 존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산업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플랜트 수주 상승세에 힘입어 사상 최초 플랜트 수주 7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수주지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해외 플랜트 수주증대가 국내 플랜트 기자재업계에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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