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오른 지 ‘벌써 10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오른 지 ‘벌써 10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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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동해-1 가스전 천연가스 생산 10주년 기념식 가져
지난 10년간 2조2000억원 수입대체효과…국가경제발전 기여
우리나라가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오른 지 10년이란 시간이 훌쩍 흘렀다. 우리를 산유국 반열에 올려놓은 동해-1 가스전에서 천연가스가 생산된 지 10년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우리나라를 95번째 산유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동해-1 가스전의 천연가스 생산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가스전관리사무소에서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우리나라를 산유국 반열에 올려놓은 이 가스전은 울산시 남동쪽 58km 지점 울릉분지 내 위치하고 있다. 지난 1998년 7월 이곳에서 경제성 있는 양질의 가스층이 발견됐으며, 석유공사는 시추와 생산시설 건설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2004년 7월 11일 국내서 처음으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가 산유국 반열에 오른 결정적인 날로 기록돼 있다.

특히 석유공사는 독자적인 기술로 대륙붕 탐서부터 개발, 생산에 성공하는 등 이 가스전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가스전에서 10년간 생산·공급된 천연가스는 330만 톤가량, 초경질원유는 300만 배럴가량. 누적매출은 2조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천연가스의 하루 평균생산량은 34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1100톤가량, 초경질원유의 하루 평균생산량은 자동차 2만 대를 운행할 수 있는 1000배럴가량.

석유공사 측은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 가스전 생산시설운영으로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유지보수 등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그 동안의 생산시설운영 노하우 축적으로 석유생산운영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등 해외 생산광구운영에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두 번째 가스전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는 동해-1 가스전 인근에 위치한 동해-2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에 대한 매매계약서를 한국가스공사와 체결하고 오는 2016년 7월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스전을 통해 석유공사는 50만 톤의 천연가스를 생산해 4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10년간 동해-1 가스전의 안정적인 생산과 운영을 위해 많은 직원들이 노력을 했다”고 치하한 뒤 “앞으로도 산유국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동해-1 가스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그동안 동해-1 가스전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해 국가에너지자립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석유공사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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