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화력 발전연료 바이오중유로 전격 교체
남제주화력 발전연료 바이오중유로 전격 교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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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세계최대규모인 10MW급 바이오발전소 가동
그 동안 중유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던 남제주화력이 앞으로는 청정제주에 걸 맞는 바이오중유로 가동된다.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은 중유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남제주화력의 발전연료를 동·식물성유지·팜유·팜부산물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된 바이오중유로 대체하는 등 남제주화력을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kW급 바이오발전소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남제주화력의 바이오중유 연료전환으로 남부발전은 발전단가가 기존 발전연료인 중유보다 21% 비싸지만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70%)·질소산화물(16%)·미세먼지(33%) 등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남부발전은 바이오연료 연소 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받을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환경보전을 통한 사회적 책임완수는 물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이행에 적극 부응할 뿐만 아니라 2MW급 육상풍력발전기 120기 건설에 상응하는 연간 34만4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보급기간 동안 발전연료의 품질기준 확보와 연소특성분석을 통한 발전설비 최적화로 바이오중유의 상용화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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