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한수원노조 임시대의원대회, 18시10분경 휴정
(2보) 한수원노조 임시대의원대회, 18시10분경 휴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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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 임시대의원대회가 3일 14시경 시작해 15시 제1호 의안인 ‘공대위 상황변화에 따른 교섭권 위임에 관한 건’이 참석한 대의원의 가반이 찬성하면서 상정됐고,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안건을 두고 18시 10분까지 두 차례 쉬는 시간을 가지는 등 토론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찬성과 반대 측이 팽팽하게 맞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수원노조 한 관계자는 “현재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휴정을 하고 저녁식사를 한 뒤 또 다시 대회를 재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개되더라도 당장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상정된 공대위 상황변화에 따른 교섭권 위임에 관한 건은 당초 한수원노조가 정부의 일방적인 방만경영 정상화대책 추진에 대한 공동대응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급단체에 교섭권을 위임하는 개별교섭을 거부하는 양대노총 공동대책위원회 지침을 따르기로 의견을 모으고 5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의결한데 이어 상급단체(민주노총) 찬반투표 시 동시에 추진키로 결의한 바 있다.

현재 교섭권은 한수원노조에서 있다. 다만 이 안건이 가결되면 공대위에 교섭권을 위임하게 되는 반면 부결되면 교섭권은 한수원노조에서 유지하게 된다.

특히 이 안건이 발의된 이유는 38개 중점기관 38곳 중 26개 기관이 합의함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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