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한수원노조 임시대의원대회, 공대위 교섭권 위임(안) 상정
(1보) 한수원노조 임시대의원대회, 공대위 교섭권 위임(안) 상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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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관계자 현재 차분한 상태로 회의 진행되고 있다고 분위기 전해
[대전=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최근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계획 관련 노사 간 합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도 분수령이 될 임시대의원대회가 3일 15시 기준 첫 번째 안건이 상정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은 3일 한수원 중앙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년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3일 15시 현재 제1호 의안인 ‘공대위 상황변화에 따른 교섭권 위임에 관한 건’이 참석한 대의원의 가반이 찬성하면서 상정됐고,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수원노조 한 관계자는 “현재 차분한 상태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15시 기준) 한수원노조가 사측과 협의한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상황”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상정된 공대위 상황변화에 따른 교섭권 위임에 관한 건은 당초 한수원노조가 정부의 일방적인 방만경영 정상화대책 추진에 대한 공동대응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급단체에 교섭권을 위임하는 개별교섭을 거부하는 양대노총 공동대책위원회 지침을 따르기로 의견을 모으고 5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의결한데 이어 상급단체(민주노총) 찬반투표 시 동시에 추진키로 결의한 바 있다.

현재 교섭권은 한수원노조에서 있다. 다만 이 안건이 가결되면 공대위에 교섭권을 위임하게 되는 반면 부결되면 교섭권은 한수원노조에서 유지하게 된다.

특히 이 안건이 발의된 이유는 38개 중점기관 38곳 중 26개 기관이 합의함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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