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녹색경영기업으로 ‘중부발전’ 선정돼
올해 최고의 녹색경영기업으로 ‘중부발전’ 선정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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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환경부 주관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서 종합대상 수상
중부발전이 녹색경영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 동안 온실가스조기감축과 신재생에너지개발 등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주관으로 30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 동안 중부발전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2013년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공기업’의 비전달성을 위한 ‘비전2025 경영전략 체계’를 수립해 녹색경영체제를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보령화력에 설치했으며,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발전소 온배수, 석탄재를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Eco-Farm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을 위한 보령화력 터빈성능개선 등으로 국내서만 탄소배출권 173만 톤과 소수력·태양광발전 등으로 유엔 CDM 거래권 13만 톤을 확보하는 등 국내 산업계 최대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 신규로 건설하는 신보령화력은 국내 최초의 초초임계압기술을 적용해 발전효율형상과 함께 온실가스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예정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확고한 녹색경영체제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세계적인 에너지공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산업부·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녹색경영확산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업을 발굴·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개인 20명과 기업·단체 17곳을 선정해 총 38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대형냉장고에 다양한 고효율기술을 적용해 900리터 대용량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국내최저소비전력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부발전과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중소기업을 포함해 우리 산업계 전반에 녹색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오늘 수상한 우수기업들의 녹색경영 기술 확산과 함께 청정·녹색기술개발 촉진 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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