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S, 독일로 첫 수출길 올라
SK이노베이션 ESS, 독일로 첫 수출길 올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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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를 독일에 수출하게 됐다. 수출은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시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저장장치 실증프로젝트의 시스템공급자로 선정돼 1MW급 에너지저장장치를 공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10년 에너지저장장치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2012년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과 지난해 전력거래소 주파수조정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며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SK이노베이션 에너지저장장치는 마그데부르크시에서 추진 중인 마이크로그리드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은 독일 최대 과학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에너지저장장치 분야 공동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찬열 SK이노베이션 신성장사업개발실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에너지저장장치 전용 고효율, 고용량 배터리셀 원천 제작기술과 대규모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앞으로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저장장치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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