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3호기콘크리트 첫 타설
신고리원전 3호기콘크리트 첫 타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10.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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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기념식 갖고 구조물공사에 착수
신고리원전 3호기가 첫 콘크리트 타설에 성공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는 대용량 신형원전인 신고리원전 3호기의 구조물공사에 착수하고 지난달 31일 건설현장에서 지역 인사와 정부, 건설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신고리원전 3·4호기는 기존의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에 비해 설비용량을 40%가량 증대시킨 것으로 주요기기의 가동 연한이 60년으로 설계됐다. 특히 경제성을 높이고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해 초대형 지진사고에 대한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정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을 승인 받아 부지정지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번 콘크리트 타설로 본격적인 구조물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고 오는 2010년 8월과 2011년 8월 원자로를 설치 한 후 2013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날 김종신 사장은 “원전건설의 새로운 역사 이정표가 될 신고리원전 3·4호기 건설사업에 역사적 소명의식과 열정을 다해 업무에 임해 주고 무엇보다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고리원전 3·4호기는 총 공사비 5조7330억원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공사기간 중 지역사회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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