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등록대수 230만대 넘어…비중도 13%대로 확대
LPG차량 등록대수가 230만대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료비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LPG차량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230만5989대로 230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등록차량 중 비중도 13.76%로 확대됐다.
지난 1998년 4.7%에 불과했던 LPG차량의 비중은 해마다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 5월을 기점으로 7월까지 월 1만대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PG자동차의 성장세는 내년을 기점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기아자동차에서 국내 최초로 1톤 LPG트럭을 선보인데 이어 현대자동차도 스타렉스 LPG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 LPG경차가 본격 출시되고 LPG하이브리드차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LPG 차량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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