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제일탄광, 산림생태복구지 중 ‘으뜸’
보은제일탄광, 산림생태복구지 중 ‘으뜸’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10.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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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수 산림생태복원지 선정대회 최우수상 획득

 

 

 

 

 

 

광해관리공단이 시공한 보은제일탄광 산림복구지가 전국에 위치한 산림생태복구지 중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지속가능한 산지 보전과 관리를 위해 전국의 우수 산림생태복원지를 찾아 시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우수 산림 생태 복원지 선정대회에서 보은제일탄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광해공에 따르면 보은제일탄광 산림복구지는 지난 1991년 폐광된 석탄광산으로 채광 시 발생된 폐석이 무단 방치돼 침출수에 의한 수질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지역이다.

또 장마철 폐석유실로 인한 하천매몰 등 재해 가능성이 높고 자연경관이 훼손돼 지역발전에 장애요소가 되어온 걸로 알려졌다.

광해공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골짜기에 방치된 폐석유실방지 차원에서 다양한 수로를 시설하고 싸리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광해공 관리자는 “앞으로도 과거 광산개발로 훼손된 산림을 주변 여건과 조화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공법을 통해 복구할 것”이라며 “부득이하게 복구가 어려운 지역의 경우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 토지 이용도를 증대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공과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한국산지보전협회가 공동 주관해 실시하는 ‘전국 우수 산림 생태복원지 선정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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