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키르기즈탄 광해관리 공동연구 착수
광해관리공단, 키르기즈탄 광해관리 공동연구 착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18 1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리수광산 방사성 광산폐기물과 수처리기술 공동연구사업 추진
광해관리공단이 키르기즈탄 말리수광산에 대한 광해관리기술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키르기즈탄 비상사태부와 공동워킹그룹을 구성한데 이어 말리수(Mailiuu-suu) 광산에 대한 광해실태조사·광산폐기물차폐·침출수처리 등을 위한 현장실증시험을 통해 적용 가능한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지원 방안 등 앞으로 6개월간 추진될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알마즈벡 아탐바예프(Almazbek Atambayev) 키르기즈탄 대통령 방한 당시 광해관리공단과 키르기즈탄 비상사태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키르기즈탄 정부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광산은 구소련시절 개발된 우라늄 폐 광산으로 현재 270만㎥이상의 광산폐기물이 방치돼 있다. 특히 세계 최악의 오염지역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있으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의거 적극적으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

김봉섭 광해관리공단 해외협력사업단장은 “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방사성 광해관리기술을 축적하고 세계은행과 유럽연합 등 국제기구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다자개발은행 조달사업 참여 등 수주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