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부대에도 신재생에너지 바람
최전방 부대에도 신재생에너지 바람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8.10.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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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와 국방부, 전군으로 확대할 계획

최전방 군부대에도 신재생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다.

북한에서 가장 가깝다는 백두산 부대의 가칠봉OP에 태양력과 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국방부(장관 이상희)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협력해 추진키로 하고 그 첫 일환으로 가칠봉OP에 발전설비를 설치한 것. 지난 29일에는 양 부처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설비 기증식이 열렸다.

발전설비의 규모는 태양광 15KW, 풍력 20KW로 지난해 말부터 설치를 시작해 올해 5월 공사를 완료했다. 

가칠봉은 전 군부대 가운데 가장 높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으로 지형 상 에너지 수급이 원활치 못해 장병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던 곳. 하지만 이번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도입으로 상당부분의 애로점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양 부처는 백령도 부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설치가 용이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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