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상해기자·코로스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LG화학, 中 상해기자·코로스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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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의 완성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그러면서 중국 현지 진출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1위의 완성자동차기업인 ‘상해기차’와 ‘코로스’ 등 2개 회사와 배터리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 하반기에 합작법인 설립 등 중국진출을 구체화한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상해기차의 차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와 코로스의 차세대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제일기차와 장안기차를 포함해 배터리업계에서 가장 많은 4곳의 중국 현지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들 4개 완성자동차업체로부터 이미 10만 대가 넘는 수주물량을 확보하는 등 실제차량이 출시되면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중국 완성자동차업체와 대규모 공급계약이 이어지면서 중국 현지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LG화학은 중국 내 합작법인 파트너회사 결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트너사가 결정되는 대로 협의를 통해 팩 및 셀 공장을 건설할 지역도 선정할 계획이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내 생산기지 확보가 필요하다”며 “하반기에는 합작법인 설립 등 중국 진출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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