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서산원유탱크 합동소방훈련 나서
석유공사, 서산원유탱크 합동소방훈련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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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공조체제 구축…피해최소화 도모 등에 초점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 서산지사는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한 민·관 공조체제를 구축해 피해최소화를 도모하고 선진안전문화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2일 서산소방서·현대오일뱅크·삼성토탈 등 서산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발생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시나리오는 원유탱크 출하작업 중 지진에 의한 안전밸브파열로 누출된 원유에 스파크 발생으로 유류화재가 발생한 상황. 서산지사 직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 5대, 구급차 1대가 동원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화재상황신고를 시작으로 피난요령에 의거 전 인원이 대피하는 등 실제상황방생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지휘·진압·구조·복구 등 재난대비 전 과정을 모의 훈련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현재 서산지사는 원유 1100만 배럴과 제품유류 360만 밸럴, 서비스유류 10만 배럴을 비축할 수 있는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4월 기준 원유 555만 배럴, 제품유류 160만 배럴을 비축하고 있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이날 훈련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전사차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대비활동에 경각심을 높여 나갈 것으로 주문하는 한편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지속적인 안전제일 경영활동으로 무사고와 무재해의 모범사업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국내 비축시설에 대한 화재·재난발생에 대비코자 비축기지별 매월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예방활동을 통해 지난해 연속 무재해·무사고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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