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38곳 에너지·환경기업 기술·제품 선봬
유럽연합 38곳 에너지·환경기업 기술·제품 선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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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인 환경·에너지기술 전시상담회 열려
유럽연합의 우수한 에너지·환경기업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그들의 선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우리나라에서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다.

유럽연합(EU)은 비즈니스 캠페인인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럽연합에 기반을 둔 에너지·환경 관련 38곳 강소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10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들과 함께 ‘2014 환경·에너지 관련 기술 전시상담회(Environment & Energy-related Technologies)’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이들 기업은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우리 기업에 선보였으며, 우리 기업과 미팅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기술과 제품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과 개인이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로 사전등록하거나 개별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하고 상담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유럽연합 소속 28개 국가에서 선발된 38곳의 강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30%가량은 재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11) ▲에너지효율솔루션(6) ▲대기·수질처리관리(6) ▲폐기물처리관리(6) ▲환경측정·분석기(5) ▲환경에너지기술(5) 등 6개 분야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특허를 보유한 기업도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한국은 유럽연합의 우수한 기술이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라면서 “한국기업이 유럽연합의 기술에 크게 관심 있어 보여 다시 방문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참관객이 지난 2009년 첫해 347명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6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25%씩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이 상담전시회가 양국 기업에게 글로벌 정보공유와 세계 환경정책변화에 따른 신규시장 확장과 국제화기반 마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한-EU 기업 간 무역·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이 지난 2009년부터 시행 중인 비즈니스 캠페인으로 28개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우수 강소기업을 엄선해 우리 기업들과의 비즈니스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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