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우수 중기제품 구매상담회 전국 원전본부서 개최
한수원, 우수 중기제품 구매상담회 전국 원전본부서 개최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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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2일 고리·월성원전, 17일·19일 한울·한빛원전 개최
여성기업·벤처기업 대거 참여, 원전산업 공급망 저변 확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원전산업 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우수 중소기업제품 원전본부 순회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년째 시행되는 한수원 구매상담회는 매년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여성벤처와 벤처기업 등을 대거 포함시켜 원전산업 공급망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침체된 원전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상반기 구매상담회는 11일 고리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12일 월성원자력본부, 17일과 19일에는 각각 한울원자력본부와 한빛원자력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이며, 하반기에는 수력 및 양수분야의 구매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구매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제품의 판로개척 및 확대 기회를 제공코자 중소기업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발전소 구매 실무자와 중소기업 간의 1:1 매칭 상담을 시행해 구매상담회의 실효성과 참가 중소기업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각 원전 본부별 과거 구매관련 빅데이타를 공개해 해당 품목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 참여함으로써 구매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태경 한수원 구매사업단장은 “구매상담회는 협력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원전현장에서 직접 홍보하고 설명해 판로를 개척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과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한수원의 노력들이 결국에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활기차고 건전한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일 고리원자력본부 비전홀에서 열린 구매상담회에는 미래산업 등 28곳의 지역업체가 참가해 기계, 전기, 계측제어, 정보시스템 등 분야별 제품을 전시하고, 별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1대1 상담도 가졌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해부터 단순 전시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참가기업과 고리원자력본부 기술부서 직원이 1대1로 밀착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구매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지역중소기업과 돈독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우중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구매상담회는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눈으로 직접 보고 현장에서 구매 상담까지 진행하는 만큼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우수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기술개발 촉진을 통한 지역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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