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가속기 중소기업 상생한마당 열려
핵융합·가속기 중소기업 상생한마당 열려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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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는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핵융합가속기 분야 연구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 핵융합·가속기 중소기업 상생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핵융합 중소기업 상생한마당’ 행사를 올해부터 가속기 분야로 확대한 것으로, 국내기업의 거대과학장치산업 분야 연구참여와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등 관련 연구기관과 중소기업간 실질적 협력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핵융합·가속기 연구개발 현황 및 기업 참여방안 소개, 핵융합·가속기분야 구매 및 기술이전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사업 참여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져 현대중공업 김태석 부장, 다원시스 황광철 이사, 모비스 김지헌 대표이사가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기업의 핵융합·가속기 사업 참여 진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대덕 연구개발특구 등 정부·대외협력기관의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됐으며, 진행된 구매상담 금액은 5개 연구기관에서 약 1,6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사)핵융합협의회를 ‘(사)핵융합·가속기 기술진흥협회’로 확대 개편하는 임시총회도 열렸다. 협회는 향후 핵융합·가속기 관련 연구기관과 참여 기업체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 창구 기능을 수행해 핵융합·가속기 부문의 국내 기술역량 및 국내 관련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이어 7월에는 세계 최대의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인 국제핵융합실험로개발(ITER) 사업의 발주 정보와 산업체의 참여방안을 소개하는 Korean ITER Business Forum(IBF Korea 2014. 7. 2~4, 서울플라자 호텔)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우리나라 기업체가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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