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반딧불이 보전 생태보전 프로젝트 참여
고리원전, 반딧불이 보전 생태보전 프로젝트 참여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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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이하 고리본부)는 지난 5일과 9일 해운대 장산 반딧불이 서식지 일원에서 진행된 장산보전시민네트워크(위원장 김좌관)의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보전 프로젝트’에 참여해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보전에 힘을 보탰다.

고리봉사대 20여명은 이틀 동안 반딧불이 서식처 주변습지에 생태계 복원을 위한 찔레꽃과 꽃창포 등을 심고 반딧불이 애벌레가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 조성,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와 우렁이를 방사했다. 또 반딧불이 서식환경 보존지역임을 알리는 해설안내판과 출입금지로프도 설치했다.

장산보전시민네트워크는 지난 2011년 8월 해운대 장산일대 반딧불이 복원에 성공한 이래 개체 수 증대, 서식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반딧불이 보호와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반딧불이는 국내에서 깨끗한 하천과 습지에 많이 분포했으나 최근 환경오염으로 대부분의 서식처가 파괴돼 멸종위기에 놓여 있으며, 현재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청량리 일원 하천의 반딧불이와 먹이(다슬기)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우중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반딧불이 보전 프로젝트는 환경을 지키고 자연생태를 복원해 시민들에게 잊고 살았던 소중한 반딧불이의 추억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이 같은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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