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포스코에너지에서 올해 1% 나눔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새터민 자녀 문화예술 지원 ▲공부방 벽화그리기 활동 ▲저소득 가정 환아 치료비 지원 등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다.
현재 이 학교는 한글이 서툴러 정규교육기관 적응이 어려운 새터민 자녀에게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새터민 자녀들이 한글 미숙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7월 겨레얼 대안학교 공부방 환경개선활동을 펼친데 이어 올해 탈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했던 경험으로 인해 부정적인 자기인식을 갖기 쉬운 새터민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미술과 연극수업을 기획해 운영한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24주간 수업을 통해 탈북과정에서 겪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과 연극이 완성될 예정이며 이런 예술교육을 통해 자기 표현력을 높이고 참여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31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은가비 지역아동센터에서 벽화그리그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벽화그리기는 포스코에너지 임직원과 희망에너지 대학생 봉사단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진입로 약 40미터에 센터의 이름인 은가비(은은한 가운데 빛을 비추다)의 의미를 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꽃과 나무들을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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