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디젤발전기에 의존하는 전력공급 취약지역인 섬 지역에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융·복합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
특히 이 사업은 전남도와 신안군, 녹색에너지연구원 등과 설텍·원광전력 등 전남도내 기업으로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추진되며, 현재 현지답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추진되고 있다.
이들은 국비 등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5월까지 태양광발전 120kW, 풍력발전 70kW, 에너지저장장치 1200kW 규모의 녹색에너지 자립 섬을 구축하게 된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녹색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은 섬 주민의 주거와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전남도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참여시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2012년 녹색에너지 자립 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이후 현재까지 해남 삼마도, 진도 가사도 등 13개 섬에 에너지 자립 섬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안 상태도, 진도 동거차도·서거차도 등에 녹색에너지 자립 섬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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