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3조 규모 호주광산 개발 추진
포스코건설, 13조 규모 호주광산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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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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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호주 현지업체와 함께 세계 최대 철광석 광산인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2012년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 지분투자에 참여한 지 2년 만이다.

29일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현지 광산개발업체인 TNG와 '마운트 피크 바나듐 프로젝트'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회사는 이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함께 진행, 올해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

아울러 개발이 시작되면 포스코건설이 광산 건설 시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마운트 피크 광산'에는 총 1억6000만t 규모의 자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매장량만도 1억1800만t으로 철강제품 재료인 철광석과 티타늄이 각각 3680만t과 800만t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2년 5월 호주 핸콕사, 일본 마루베니사, STX, 대만 차이나스틸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30%의 로이힐(Roy Hill) 프로젝트을 인수했으며, 이 중 포스코 지분은 12.5%이다.

아울러 포스코건설도 50억 호주달러(약 6조원) 규모의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 EPC(설계·시공·조달) 계약을 추진했으나, 최종 입찰에서 삼성물산으로 결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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