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LPG 운반선 2척 수주
현대미포조선, LPG 운반선 2척 수주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5.27 21: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과 건조계약 체결
현대미포조선이 싱가포르 해운회사인 이스턴퍼시픽(Principals of Eastern Pacific)으로부터 1만200만 달러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3만8000㎥급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180.0미터, 너비 28.4미터, 높이 18.2미터 크기로 최첨단 건조공법이 대거 적용되며, 인화성이 있는 액화석유가스를 화재나 폭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고도의 용접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최대 영하 50℃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저온용 강철로 제작된 화물창이 탑재된다.

현대미포조선의 현재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수주 잔량은 21척으로 이번 계약에서 양측은 최대 2척의 선박에 대한 옵션을 포함해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가스운반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중형 선박부문 선도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2006년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 운반선시장에 뛰어든 이래 지금까지 총 2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건조 노하우를 쌓아오고 있으며, 지난해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건조를 통해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화에틸렌가스(LEG) 운반선 5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올해 수주량은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9척 등 총 24척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